★ 부엌남자의 다양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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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벌집 돼지 껍데기 구이


고기집 가서 먹으라는 소고기는 안먹고 돼지껍데기만 먹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수소문 끝에 찾아서 구매하였습니다.
결과는 한 팩 10분 순삭입니다. 반찬을 씹지도 않고 삼키는 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잘 씹고 맛있게 먹네요.

물론, 갈비양념(순한 맛)입니다.^^ 다른 한팩에 들어있는 매콤소스는 제 반주거리가 되었답니다.(씨익)


돼지껍데기는 콜라겐으로 가득한데다, 탄수화물이 아주 적죠.
그래서 다이어트나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그런건 난 모름. 맛있어서 먹음)
일단 돼지껍데기는 100g에 289kcal 라고 합니다.


오늘의 반찬 후기는 갈비양념 벌집 껍데기와 매콤양념 벌집 껍데기입니다.
연탄구이로 먹어야 제 맛이라구요? 아이들 데리고 가서 연탄 연기 맡게 할 수는 없자나요. (눈물)
저희 4가족은 고기집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닙니다.
아이들도 저희도 입이 짧아요.(누군가는 반대할지도....)
더구나 소고기를 먹으러 가서는 서비스로 나오는 돼지껍데기와 계란찜에 배를 채우는 두 아이들 때문에 무엇을 먹으러 가는건지 애매한 상황까지 온겁니다. 그래서 돼지껍데기에 대한 애증어린 마음이 남아있답니다.


드디어 쿠켓마켓에서 주문한 그 놈들이 도착했습니다.

쿠켓마켓 홈페이지 보기

두둥탁 도착


갈비양념 벌집 껍데기와 매콤양념 벌집 껍데기 두둥탁!
바로 반찬 조리!


 

 

블로그에 글을 쓴 적은 있지만, 부엌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아저씨가 이런 반 조리 음식을 한다고 해서 이게 음식을 만든것이냐 라고 되물어보신다면, 눈물을 머금고 '저에게는 직접 만든 음식입니다' 라고 속으로 중얼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점 이해 부탁드려요.
그래서 오늘도 돼지껍데기요리입니다. :

개봉


먼저 한 팩을 뜯어봅니다.
갈비양념 벌집 껍데기와 매콤양념 벌집 껍데기, 그리고 인절미 콩고물이 있습니다.
(인절미 콩고물은 신의 한수!)

비닐포장


그람수는 280g입니다.
(문제 과연 280g의 칼로리는 몇 일까요?)
저희 7세 여아, 5세 남아 기준으로 둘이서 다 먹었습니다.
(전 맛 본다고 아주 작은 것 한개 집어 먹었습니다.)

벌집 모양이 사라있눼!


자 개봉해봅니다.
한 면은 평평하게, 한 면은 벌집이 되어있네요.
(음식점에서는 양면이 다 평평하죠. 그래서 펑펑 튀어서 놀라긴 했습니다.)

예열!


이때,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예열 시작해주세요.
따듯해가 아니라 뜨겁다 느낌이 받으면 멈추시고 요리(?)를 시작해봅니다.
(모르겠으면 5~10분 돌리믄 됩니다.)

종이호일에 올려두기


조리방법은 별 것 없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기억나시죠? 얼마 전에 구매한 원형 종이호일 좋습니다.:)

우린 이거 먹는거에요! (매콤하면 안됩니다.)


아이들이 먹을 순한 맛(갈비양념) 돼지 껍데기를 올려놓습니다.
평평한 면이 위로 가게해서 올려놨습니다.
그리고 180도로 10분을 돌립니다.

뒤집어 줍시다.


10분이 지난 후에는 뒤집어서 6~7분 정도 돌리면 됩니다.
처음 할때는 10분씩 2번을 했는데, 벌집부분이 조금 타는 느낌이 들더이다.
그래서 2번째 요리할때 7분정도 해보니 보기도 좋게 구워졌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돼지껍데기 조리 끝

 

 

저는 따로 조명을 어떻게 할 지 몰라서 그냥 찍었습니다. :)
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깃집에서 먹는 비주얼 그대롭니다.
(제가 사진빨을 안 받는 것처럼! 응?)

탄거 아닙니다.


탄 것은 절대 아닙니다. 
2번 해본 결과 딱딱하지 않고 야들야들한 식감이 살아있는 수준입니다.
맛은 당연한거구요^^


종이호일에 가득한 기름


참.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왜 까냐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사진 보이시나요?
기름이 종이컵 반의 반정도 나온 듯합니다.
저거 에어프라이어의 바닥에 흘러 내리면, 설겆이 피곤합니다.

 

 


어차피 전 상남자라 제가 먹은 것은 제가 설겆이 합니다.
(내가 먹은 것이 아니라도 합니다.)


그래서 종이호일을 깔아두었어요.
(어차피 개인 취향)

군침도는 돼지껍데기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보기만해도 군침이 흐르지 않나요?

한 줄기의 빛이 보입니다.

눈침이 돕니다.
제가 먹을 수는 없지만,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한 입만...딱 한 입만 맛본다고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말루요.
후.....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맛있는 요리할 수 있는 부엌남자가 되겠습니다.
일도 열심히, 요리도 열심히!
(아직 3팩 더 남았다는 것은 함정. 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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