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드는 요리도 아니고 올려야 할까 고민했습니다만,
어찌 되었던 일련의 조리과정을 거쳐야 하니깐
이것도 요리라고 합리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핫한 그 곱창. 소팔 소곱창입니다.
주요 내용은 기본 조리 방법과
곱켓팅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 버릴 정도로
구매하려고 보면 어느새
'품절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보게 되는
소팔 소곱창을 99.9% 구매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소팔 소곱창을 한 손에 들어봅니다.
얼마나 힘들게 구매하였던가!
내 손에 드디어 소팔 소곱창을 쥐게 되었습니다.
'살다 살다 곱창에 기뻐하다니!'
프라이팬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이쁘게 올려 둡니다.
그리고 양파를 올려둡니다.
그리고 양파를 한 개 더 올려둡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양파를 더 넣을걸 하는 후회가 들 것 같았습니다.)
그 사이에 부추를 무칩니다.
녹색창에 '부추무침' 치면 한 엄청나게 뜰 겁니다.
그래도 귀찮으시면,
부추 한 단을 잘 씻어서 짧게 자른 다음
(너무 크게 자르면 입에 안 들어갑니다.)
- 고춧가루 3~4 숟가락
- 소금 한 숟가락
- 다진 마늘 2개(전에 냉동 다진 마늘 기억하시죠?)
- 설탕 2 숟가락
- 참기름 2 숟가락
그리고 남들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섞어 주세요.
끝
잘 익고 있습니다.
향기가 납니다.
사 먹는 것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요.)
중간 부분을 잘라서 확인해봅니다.
어렵게 곱켓팅한 소팔 소곱창.
정성 들여 먹어야 합니다.
(확인을 하려는 것인지, 일단 한 입 먹어보려는 것인지...)
익은 듯하면, 바로 잘라줍니다.
너무 작으면 입 안에서 짜증이 날 것 같습니다.
큼지막하게 잘라줍니다.
향기가 더욱 진해집니다.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색감이 다소 아름답진 못합니다.
그래도 먹어보니 좋았습니다.
어렵게 구매한 곱창 그리고 소팔 소곱창이니깐요.
(맛있게 먹기 위해 점심 굶은 것은 함정)
빠르게,
곱창의 향기가 온 집안에 퍼지기 전에
소팔 소곱창은 우리 가족들의 몸과
일체가 되었습니다.
원래 곱창이야 다들 좋아하시지만,
나 혼자 산다 화사 곱창이라고 트렌드가 생길 정도로
곱창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던 시기가 얼마 전이었습니다.
(물론 이슈 된지는 조금 되었죠.)
그러다가 이곳 소팔 소곱창이 인기몰이를 이어받았는데요.
한동안 여기저기 맘 카페에 엄청 인기 있었다고 하더랍니다.
(아직 인기가 식지는 않은 듯.)
그래서 '품절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보게 되는
소팔 소곱창을 99.9% 구매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곱 겟팅인지 곱 게팅인지 세종대왕님이 슬퍼하실..)
1)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소팔 곱창을 등록합니다.
2) 알림 문자 꼭 요청하시고요.
4).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알림 문자를 받게 되시면
네이버 페이를 적립하셔야 합니다.
(카드 결제로 하면 구매절차 진행 중에 품절될 겁니다.)
5) 그리고 오픈 시간 정각!
남들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광 클릭하셔야 합니다.
(공유가 되는 만큼, 경쟁자는 늘어나 겠지요.)
여기까지 소팔 소곱창. 곱켓팅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2팩이 남아있습니다.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