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엌남자의 다양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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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쿡 반조리식품 빠네파스타 후기

빠네파스타 후기


자꾸만 직접 조리가 아닌 반조리 음식만 올리게 되는 것이 참 슬픕니다.
하지만 쇼파에 앉아있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에 주문했습니다.
자취생도 먹을 수 있고, 애기들 간식거리로도 좋은 심플리 쿡 요리

심플리 쿡 3종 세트

심플리쿡의 빠네파스타, 안동찜닭, 순대곱창입니다.

박스가 조금 찌그러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뉴는 빠네파스타입니다.
(할인 많이 해서 왕창 샀다죠.)


 

뭔가 배려심이 가득한 문구입니다.

 

 


준비는 저희가 할테니 당신은 셰프가 되세요.


1인 가족의 생활패턴이 활성화되면서 좀 더 쉽게 먹는 반조리 식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저도 엄청나게 주문해서 먹고 있긴합니다. (먹는 만큼 계속 공유할겁니다!)

요렇게 포장되어있었답니다.

오늘 글을 쓰게된 빠네파스타는 '우리집 식탁을 맛집으로 만들어 줄 부드러운 크림파스타'라고 합니다.
빠네(PANE)가 이탈리아어로 빵이라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죠.


포장은 2인분이 되어 있어요.

재료 구성


하지만, 저희는 1인분만 할겁니다.
왜냐면 아이들이 방학이라고 이것 저것 많이 먹었거든요.


개별 재료구성


재료를 살펴 볼까요?
빵, 야채, 베이컨, 오일, 소스, 스파게티 면이 들어있습니다.


빵 크기

 

 


빵의 크기는 제 주먹만하네요.


빵 자르기


빵은 최대한 윗 부분을 조금 남기고 자르는 것이 나중에 편합니다.
전 1/5정도를 남긴 것 같네요. (1/3 인가?)
얼마나 면을 많이 넣을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그래도 면이 불어버리는 것까지 감안하면 안은 넓게 파주세요.
저는 톱칼로 원형 자른 다음, 숟가락으로 퍼날랐습니다.
(나온 빵은 찍어먹으면 됩니다.)


면 삶기


면을 넣을 때는 냄비(?)의 3/5 정도까지는 물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 소금 한 숟가락, 올리브오일 3숟가락을 넣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어주시구요.
남은 요리들을 하는 과정 중에 생각 날 때마다 휘져어 주세요.
안그럼 바닥에 있는 면이 눌러붙어요.


올리브유와 재료들을 볶기


프라이팬이 조금 더럽(?)지만, 이해바랍니다.
(쇼파에 앉아있는 것보단 낫..)
재료들을 볶아 줍니다.


파스타 소스


노릇노릇 볶아지면, 파스타 소스를 넣어줍니다.

 

 


부글부글


2분 정도 살살 휘져어주세요.


면은 이정도

면은 전체적으로 7분정도 하면 될 거같아요.


면 건져내기


그리고 면이 다 익었다고 생각이 들면 물기를 빼서 프라이팬에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사진을 못 찍는 것은 ...어쩔 수가..


그리고 2분 정도 같이 끓이면 완성됩니다.
바로 빵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파슬리가루를 넣어주시구요.
(파슬리 가루가 맞는지 갑자기 이름이 ..)

빵 뚜껑을 닫아주시면 완성!


빵 뚜껑 열기

처음 열었을 땐, '우와'했습니다.
좀 멋지게 찍고 싶어서 다시 해달라고 하니깐, 굉장히 귀찮아하네요.(ㅠㅠ)


이런 비주얼입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한 포크 하시죠.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제가 사진에 소질이...전혀 없습니다.


빵 뚜껑에 먹기


막둥이는 빵 뚜껑에 넣어달라네요.


빵 뚜껑에 먹기

 

 


먹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1인분으로 둘이 먹으니 딱이긴 하네요.
군침이 흐릅니다.

이때 BGM 깔리죠.
GOD가 부릅니다.
'어머니는 파스타가 싫다고 하셨어'


후식


맛있게 먹어주셔서 후식도 정성들여 준비합니다.
참고로 차마 사진은 못 찍었지만, 둘이 다리 꼬고 앉아서 '신비아파트' 보고 있습니다.
(눈물이..)


전체 정리


이렇게 길고 긴 후기가 끝났습니다.
반조리음식인데, 무슨 후기가 이렇게 기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 블로그에 몇 번이고 언급했지만, 전 살아생전에 부엌에 발을 내딛은 것이 얼마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진찍어서 올리는 것도
이렇게 요리를 만드는 것도 서툽니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말이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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