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포스팅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주 오래전입니다.
(그렇다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은 아니구요.)
한 10여년 전쯤인가봅니다.
대부도, 영흥도, 선재도 등의 섬으로 낚시를 다니던 그 때는 가는 길이 귀찮거나 하면 지금의 시화나래휴게소 건설 현장 부근에서 낚시를 했었습니다.
그땐 항상 이 부근에 낚시라는 현수막을 건 탑차가 있었습니다.
이 곳이 포인트이기도 하였지요. (또는 그 유명한 192번 초소 앞 45도 등)
가족이 생기고 낚시는 손을 놨지만, 여전히 대부도는 저에게 친숙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쪽으로 놀러올 때는 다른 어느 곳보다 편안함이 가득하죠.
어차피 목적지가 대부도 내에 위치한 펜션인지라, 구태여 이 곳을 포스팅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도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매년 대부도에 들릴 때면 꼭 오는 2군데 중에 한 곳이라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대부도 여행의 목적지는 시화나래휴게소>대부도 칼국수 맛집 '배터지는 집' > 대부도 펜션천국 내에 '젤리엘' 펜션 > 그리고 뻘다방입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로 매 년 오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화방조제에 진입해서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도 이 곳 시화나래휴게소를 들렸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는 대부도를 가는 길인 시화방조제 내에 위치한 휴게소입니다.
바로 옆에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내 시화호 달전망대가 있습니다.
나들이 하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다지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연중 무휴입니다.)
그래도 전 시화나래휴게소가 편안합니다.
고작 몇 번의 방문인데도 이상하게 여기서만 사진이 좀 젊게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뛰지마!" 라는 소리가 안나오는 곳입니다.
남자는 머리빨, 사진은 배경빨이라고도 하죠!
누군가 시화나래휴게소 어떠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좋습니다.' 라고 밖에 대답을 못하겠네요.
근처 분들에게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하면 다들 찍어주십니다.
가족 사진이던, 커플 사진이던, 개인사진이던간에
인생 사진 한 두장 찍는 그 기분. 그냥 좋습니다.
대부도에 놀러가시는 분들! 지나치지말고 꼭 들리세요^^
이 곳은 시화나래 휴게소 입니다.
그리고 공감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