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엌남자의 다양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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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키우기 4편 (치어 환경 만들기)


구피 키우기

이제 슬슬 블로그를 한지 한 달정도가 되어갑니다.
그러면서, 제가 얼마나 내용은 둘째 치더라도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들을 써왔는지, 가슴 깊게 반성 중입니다.
그래서 다시 지난 글도 열심히 조금씩 수정하며, 앞으로 읽으실 분들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다음 편은 모든 열대어, 거북이를 키우시는 분들의 숙원사업 집똥기가 될 예정입니다.


열대어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은근히 많이 블로그에 와주셨어요.
그 점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 편이후 진행된 부분 항목 별로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1. 치어의 탈출

다른 구피의 배가 불러옵니다.
지금도 작은 어항에 치어항도 솔직히 버겁습니다.
그러던 중 몇 마리의 아이언맨 치어가 탈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치어의 탈출


탈출 루트를 살펴보았습니다.
범인은 물거품이네요.
물거품으로 인해 구피 치어들이 치어항을 탈출할 수 있는 틈이 생긴것이랍니다.
그때 몇 마리가 그렇게 탈출에 성공하였네요.
그로 인해 어항은 대대적인 개편을 맞이하게 됩니다.


2. 치어 환경 조성

오늘 탈출 한 아이들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자유롭게 다닙니다.
누군가에게 먹힐 수도 있다는 사실은 망각한 채, 자기 집처럼 유영합니다.

구피저글링


걔네는 걔네고, 저는 빠르게 제작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해서 가장 구피를 원하였으면서, 밥만 주는 1人.
밥도 엄청나게 줘서, 자꾸 환수 및 똥치우게 만드는 1人의 장난감으로 당장 만들 수 있는 아이템들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넣었습니다. (물론 씻었습니다.)

블럭과 여과재


바로 블럭과 여과재 입니다.

- 블럭
블럭 안으로는 구피들이 빠르게 들어올 수 없답니다.
물론 작정하고 들어오려고 한다면 들어오겠지만, 비비면서 들어와야 되서 일단 결정했습니다.
- 여과재
저번에 치여가 나왔을 땐, 치어들이 바닥 구석에 숨었습니다.
그것이 생각났습니다. (여과통안에 넣나, 어항 속에 넣나 물 통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어거지!)

그렇게 해서 어항의 구조를 변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 수류 및 구조물 세팅

 

아래 사진은 수류 테스트를 하는 과정입니다.
1번 튜브는 공기들의 수류 활성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 튜브를 이용해서 밥을 주기도 합니다.

1번 튜브를 통해 물의 흐름을 넓게 만들면 반대편으로 갈거라 생각했습니다.

수류 예측


그리고 순환되는 수류를 이용해서 분진 및 먹이 찌꺼기등이 움직일 수 있도록 수초를 중층부로 올렸구요.
그 밑에 블럭을 넣었습니다. (치어용)

그리고 4번은 자작 집똥기입니다.
이미 사용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모터에 따라 집똥기의 파워가 차이가 납니다.
현재 7w를 쓰고 있는데, 다이X 진공청소기 수준입니다. 다 빨려들어가요.
그래서 주변을 오픈해두었습니다.
주변이 막혀 있으면, 흡입력이 증가해서 치어들도 빨려들어 갑니다.

그렇게 분진등을 처리하였다면, 집똥기는 제거하고 단지 여과기를 넣었습니다.

진등을 처리하였다면, 집똥기는 제거하고 단지 여과기를 넣었습니다.
(이쯤하면, 집똥기가 궁금하신 분도 있겠죠? 다음 편에 쓸 예정입니다.)


4. 수초 세팅과 정제 CO2 

일전에 스펀지와 루바망에 넣었던 부세는 포기하였습니다.
사유는 스펀지에서 분진같은 것이 계속 나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이용했습니다. (딸기 케이스로 예상)

음성수초


그리고 구매한 피시덴과 부세를 넣었습니다.
밑에 소일을 깔고 넣었지요.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몇 알 들어있던 정제Co2를 넣어봤습니다.

정제CO2는 어떤 제품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받은 것은 분진만 계속 나옵니다.
거품은 1분에 몇 방울 안나옵니다.
바로 제거.


5. 구피 임신과 그 결과

또 구피의 배가 빠방해집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된 것이라면, 메타큐브를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이 어항에서 더 이상 키우기에는 여과력이 부족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산란하게 냅두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어항을 지켜보던 아이들이 외칩니다.

"아빠 쟤 똥싸!"

구피 똥


이렇게 구피의 기본이 거의 정리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몇 가지 누락된 부분도 있지만, 다음 집똥기 편과 함께 최대한 제가 경험한 부분들을 정리하여 올릴 예정입니다. 매일 매일 사진 찍으며 초보 블로거의 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구독하기와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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