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엌남자의 다양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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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쉬는 날을 맞이해서 친한 다른 부부와 까사32 를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 가평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까사32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2384 나이아가라호텔
031-585-4432


다녀온 곳은 까사32 (가평 부띠끄펜션)입니다.
(조금 비싼 곳입니다. 물론 성수기 전이라 조금은 저렴하게 다녀왔어요.)

가평 부띠끄펜션 까사 32

총일행은 남 2여 2, 그리고 아이들 4명입니다.(총 8명)
여기는 POOLVILLA, PENTHOUSE, SUITE, DELUXE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강가

 

 

체력 넘치는 토끼들에게 물놀이를 시켜주고자, 졸린 눈을 비비며 이른 아침부터 가평으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11시 전후로 도착한 듯합니다.

체크인이 오후 3시부터라, 까사32내의 인피니티 풀장에 자리 잡고 물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젊은 분들이 많이 간다는 펜션이라 조금 신경 쓰였지만, 의외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점심은 간식거리를 사 가지고 가긴 했지만, 나름 여행이니 까사32 내의 카페에서 사 먹었습니다.
사진 중에 노란 우산들 펴있는 곳에서 먹는 거라죠.
(그 외에 편의점도 있으니 아이스크림은 거기서 사드시면 될듯합니다.)

 

 

까사32

저희는 PENTHOUSE 로 숙박했어요.
- 침실 2개(침대는 한 방은 1개, 한 방은 2개가 있습니다.)
- 그 외에 에어컨, tv, 전기밥솥, 취사도구 일체 등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 까사32에서 추가 수건 대여도 해주지만, 장당 비용이 발생합니다.(차라리 여분 타월은 가지고 가시는 게 좋을 듯.)

인피니티풀장


초여름인데도 가평이 조금은 남쪽이라 그런지 30도를 훨씬 넘기는 온도였어요.
그래서 빠르게 물속으로 들어갔지요.


따로 물놀이 기구가 필요한가요? 그저 물 속이면 됩니다.


물놀이하다가 밖에 나와서 쉬다가, 조금 나른하면 온탕에 들어갔습니다.
참! 외부에 샤워시설은 있습니다.(칸막이는 없습니다.)

'그렇게 더운 날씨인데도, 온탕에 들어가면 정말 나오기 싫어집니다.'

 

물놀이 이후에 어느덧 오후 3시를 지나 늦은 오후가 되었습니다.
큰 거실에서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각 부부들은 짐 정리 이후에 저녁을 준비합니다.

배고파
아이러브삼겹살

배터지게 먹어버렸다지요.^^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아이들을 재운 뒤에 아빠 토끼들과 엄마 토끼들은 수다 떨다가
입이 아플 즈음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저녁시간대의 사진입니다.
다들 저녁먹으러 올라간 듯

이쁜 벤치

(위의 사진은 점심을 먹었던 노란 테이블들)

 

 

다음 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닭도 아닌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꼬꼬꼬'하는 토끼들을 베란다에 설치된 월풀스파에 물놀이하라고 보냈습니다.
물론 아주 어린 토끼에게는 암튜브를 껴주었습니다.

 


그 와중에 어른 토끼들은 식사 전후 과정을 마치고 정리를 하고 보니 어느덧 10시 30분.
11시 퇴실이라 최대한 버티다가 나왔지요.
게으름과 나태함이 환상의 조합을 보여주는 시간대입니다.

그렇게 까사32에서의 즐거운 시간은 기억에 남겨둔 채,
이번 주 토요일은 뭐할까?  아이들과 뭐 할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여기까지 가평 부띠끄 펜션 까사32의 후기였습니다.


여행 갈 때는 이것저것 많이 가지고 가잖아요.
그 중에서 정말 유용했거나, 불필요했다 느낀 아이템에 대한 평가입니다.

1) 안면 마스크(자전거 타실 때 쓰는 것들) : 그냥 태우셔도 무방하겠지만, 선크림도 안 발라도 되고 편합니다.

2) 대형 우산 : 사진에 보시다시피 인피니티 풀장에는 그늘이 따로 없습니다. 큰 우산 하나 챙겨놓으면 좋습니다.                       물놀이하고 잠시 쉬러 온 아이들이 햇볕에 직접 노출됩니다.
(유아용 비치 타월은 준비를 하시는 게 좋겠죠.)

 

 

3) 대형 튜브 : 저희 아이들 기준으로는 불필요했습니다. 나중에 바람 빼는 게 일이었어요.
 인피니티풀의 강가 쪽은 물이 낮습니다. 그쪽에서 아이들 놀게 하는 게 편했어요.
차라리 암튜브 끼고 다니게 하는 게 편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성수기와 비성수기는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만수르 느낌 나는 분들은 편한 일정에 맞추어 가고 싶은 곳 가시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평민층인 저희는 최대한 성수기 직전에 가격이 할인된 기간 등을 노리고 갔습니다.

성수기에 한 번 갈 여행을 비성수기에 2번 가는 편이 낫지 않은 생각이 드는 1인이었습니다.

불 필요한 비용 줄여서 더 많은 즐거움을! 저의 모토입니다.


다음 편은 까사32를 다녀온 이후 간 롤러장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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