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1일자 발표된 각종 언론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브리핑한 내용들을 정리해보자면, 로나19로 인해 초 중 고등 학교 학생 540만명이 온라인 개학 후 수업으로 새학년을 시작한다고 발표되었다. 과연 개학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귀추가 주목되었다.
수능 문제 및 진학 문제로 인하여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은 4월 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는 온라인 개학 연기하여 4월 16일과 4월 20일에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 후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온라인 개학이란 EBS 처럼 일방적인 방송을 틀어주고 그를 시청하게 하는 방법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아마 쌍방향 방송이 되지 않는 이상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된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한명이 확진되면, 동시 다발적으로 전파되는 로나19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한다.
어떤 곳은 이미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곳도 있다고 하던데, 과연 제대로 된 수업이 진행될지 의문이다.
우선 개별적으로 연락와서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장비들이 있는지 문의가 온적이 있다. 노트북, 태블릿은 있으니 장비는 있다고 얘기했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수업이 가능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온라인 개학이라는게 이미 사이버대학에서 경험도 해본적있지만, 각 PC 등의 문제 등도 있을 수 있고 인터넷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거기에 다자녀 집안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PC 3대가 있는 집이 흔한것인가.? 물론 지원해다면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는 답변 패스.
온라인 개학 이후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다고 하면 모두 통일된 장비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학원에서 온라인으로 하는 것을 확인하기도 하였지만, 각 장비들의 호환이 100% 되는 것도 아니고 실상 온라인 수업이라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문화이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 집만 해도 캠이 제대로 작동안되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까는 등의 문제로 최소 30분 이상은 날려먹은 것 같은데, 만약 초등학교 한반이 , 한학년이,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가 이러한 수업을 한다고 하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기초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여도 오프라인 수업처럼 쌍방향 수업이 아닌 단방향 수업으로 진행될것이 뻔한데, 결과적으로 학부모가 뒤에서 참관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 그렇지 아니한다면 아이는 딴짓하기 딱 좋은 상황이 아닌가 싶다.
우선 등교 개학이 확정된 이상 개인적으로 어떤 방법을 강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온라인 개학이전에 시스템이라든지 어떤 인프라가 구축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