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엌남자의 다양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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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키우기 열대어 밥 사기 #8


목차

1편. 구피 키우기(구피 임신) 1일에서 2달까지 정리

2편. 구피 키우기(열대어) 임신한 구피와 수초 활착

3편. 구피 키우기 (임신 및 치어 환경 조성)

4편. 구피 키우기 (자작 집똥기와 구피 어항 정리)

5편. 구피 어항 집똥기에 대한 작은 고뇌들

6편. 구피 키우기, 물달팽이의 습격에 이은 어항 청소

7편. 구피 키우기. 물달팽이 폭번식과 구피 몰살

8편.구피 키우기 열대어 밥 사기

 

 

 

 


1. 열대어를 키우다.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2019년 6월 초순부터

열대어를 키우기 시작하여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구피 어항을 구매하여

구피를 키우는 것보다는

테스트 겸 공부도 할 겸

라이트 한 수준의 어항을

구매하여 키웠습니다.

 

카페도 가입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으며, 만만해 보이던

열대어 특히 구피 키우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열대어를 키우는 것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하나둘씩 알아가면서 어려워지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구피 4마리로 시작해서

안시 오토싱 코리 등을 차례대로

데리고 와서 키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질개선을 위해서

고구마도 구피 어항에 넣고 길러보았지만,

열대어들이 뿌리를 자르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돼서 오히려

구피 어항의 수질이 안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모두 폐기처분하였습니다.


2. 구피 임신 및 구피 치어 기르기

수초 구매 후 트리밍해보기

 

사랑스러운 구피들이 임신을 하고

그렇게 치어를 많이 낳아주었습니다.

 

정말 뿌듯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런 걸 전문용어(?)로 '물멍'이라고 하더이다.

 

 

1

 

 

수초도 구매하여 트리밍도 해보았습니다.

나중에 느낀 것이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수초는

그냥 구매하는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어지간히 직접 만들어보고

테스트해보는 것이

즐거운 사람이지만,

좀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들이

발생되어 안 하기로 했답니다.


3. 자작 집똥기 만들기

출처 입력

나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면 2만 원도 안 하는데, 하나하나 사서 만들어보는 통에 사도 5개를 샀을 수준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본 듯합니다. 중간 과정이야 '이렇게 고생했습니다' 정도 밖에 안돼서 따로 올리진 않았습니다.

 

 

 

어항 산소공급기를 통해서 수류를 만들어도

보았지만, 어쨌든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자작으로 만든 집똥기는

남에게 자랑할 용도로 만든 것은

아니라서 조금 조잡스러운 면도 있지만,

편리함은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다만, 소소한 몇 가지 문제는 있었지만요.


 

2

 

 

4. 구피 밥 구매(안시, 코리 등의 열대어 먹이 구입)

 

나름 먹이는

하루에 2~3번 정도 준듯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라도 안 준 날은 없었습니다.

 

언젠가 한 번은 5번을 준 적이 있었는데,

그날은 물이 완전 폐수 수준까지 변했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은 마스크도 쓰고 다니는데,

키우는 생물에게 그런 환경에서 살게 하는 것은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드디어 열대어 먹이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빠른 구매를 통해 밥 주는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작은 어항에 이놈 저놈 살다 보니

구피는 상층부에서 살고

나머지 안시 코리 등은

바닥에서 살기 때문에

비트형 등의 사료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각 열대어에 맞는 먹이를 샀습니다.

 

 

 

 

 

구피 밥은 물에 둥둥 떠다니는 제품으로 구매하였고

안시 코리 등의 열대어 사료는 바닥에

가라앉는 제품으로 샀습니다.

 

 

 

 

 

너무 잘 먹어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진작에 살걸 다들 식성이 다른데,

같은 먹이로 통일 시켜서 먹인 것이 미안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짜장면 통일이야.

 

 

바닥에서 서식하는 아이들은

하루에 2개 정도만 주어도

알아서 잘 먹는 것 같습니다.

 

3~4개를 주는 경우에

물에 오염도가 진행될 수 있어서

적정량을 그 정도로 정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특식을 주기도 합니다.

 

3

 

 

 

 

바로 냉짱이라 불리는 냉동건조 장구벌레입니다.

듣기에는 거북할 수 있지만,

생긴 것은 작은 멸치 같아요.

이놈들은 모기 유충을 건조해서 말린 것을

냉동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타크래프트 블러드웜 건조장구벌레 250ml

 

이 특식은 정말 좋아합니다.

조금 집어서 넣어주면

소고기 먹는 느낌으로 달려듭니다.

 

다만, 너무 많이 주면 껍데기가 남아서

물에 떠다는 상황이 발생하여

조금만 주고 있습니다.

 

 

테트라 구피 푸드

 

 

 

 

5. 어항 청소 자동 수조의 꿈을 향하여

 

열대어를 비롯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까지

많은 분들의 반복적인 생각은

아마도 똥 치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개나 고양이 같은 경우는

훈련을 통하여 어느 정도 가능해질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털'이라는 부분이 존재하니

같은 맥락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똥기를 자작으로 만들어서

설치하였지만, 집똥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주변만 어느 정도 쓰레기가 처리되는 것이지

구피 어항 내의 각 구조물에는

여전히 잡다한 것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렇기에 수류 변화를 이용해서

조금 더 편리하게 물 생활을 즐길 수 없는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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