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엌남자의 다양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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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등산 준비물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다니지만, 막상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 산에 가려면 뭘 챙겨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오늘 알려드릴 초보 등산 준비물은 딱 필요한 것들로 준비하였으니 참고하시어 즐거운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등산 가방
  2. 신발
  3. 물 및 초콜릿
  4. 장갑
  5. 스틱
  6. 수건 모자 등 기타 용품

1. 등산 가방

초보 등산 입문 가방 오스프리 탤론 22L

해외, 국내 제품 할 것 없이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될 텐데요. 내가 만약 이번 한 번만 갈 생각이라면 아무 가방이나 메고 가도 상관없습니다. 불필요한 중복 지출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일치기 위주로 산행을 생각한다면 확장성을 고려해서 10L 에서 20L 초반까지의 용량을 가진 등산 가방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정도 용량이면 당일치기 4~6시간 산행 시에 필요한 준비물은 거진 다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10L 초반부터 시작해서 현재 오스프리 탤론 22L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와 함께 등산을 하면서도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등산 가방을 고르실 때는 아래 기능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적당한 수준의 포켓
  • 목적에 맞는 용량 
  • 통풍
  • 허리 지지대

 

 

2.  신발

충분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등산 초보의 경우 처음부터 등산화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입문 시에는 보통 해발 400미터 이하의 산을 주로 가게 되는데, 이런 곳들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초기부터 등산화를 산다기보다 오히려 트레킹화라는 신발을 사는 편이 범용성 부분에서 나은 편입니다. 그래도 구입하기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보유 중인 운동화 중에 바닥면에 단단한 형태를 신고 가시면 됩니다. 

 

 

3. 옷

등산 복장

기능성이 있는 옷을 입으면 좋습니다. 통풍이 잘되고 땀을 흡수 잘하는 기능이 필요한데, 이런 경우 가격이 다소 비쌉니다. 등산을 할려는데, 구태여 비싼 브랜드를 입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편하게 집에 있는 옷 입고 가셔도 됩니다.  

 

 

그럼에도 기능성 옷을 찾으신다면, 나이키 및 아디다스 등에서 나오는 스포츠웨어를 입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두께감이 있는 옷들은 겨울을 제외하고는 비추천합니다. 땀이 날수록 옷의 무게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웃렛 등에서 이월 상품으로 판매하는 제품 사셔서 입으셔도 충분합니다. 패션쇼 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옷은 밝고 화려한 색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 마주치게 됩니다. 이때 본인의 안전을 위해 빨리 발견될 수 있는 밝은 색으로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산을 자주 오르다 보면 기능성 옷을 입게 되고 등산의 특성상 땀이 많이 나고 흙 또는 나무 등에 긁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옷이 훼손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4. 물 및 초콜릿 등

등산 초보가 산을 오르게 되면 상상 이상으로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그럴 때 수분 보충을 해주어야 체력이 유지됩니다. 또한 체력소모로 인하여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럴 때 초콜릿 등을 준비하면 컨디션이 좋아집니다. 

 

 

5. 장갑

산을 오르다 보면 넘어질 수도 있고 나무 등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안전을 위하여 장갑은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 등산 초보 준비물이기에 구태여 좋은 브랜드 장갑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주변에 목장갑 또는 3M 코팅 장갑을 착용하고 다니시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6. 스틱

사실 등산 초보의 경우 스틱은 구태여 필요하진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높은 산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에 충분한 체력이 뒷받침되어 일정 높이의 산 정도를 무난히 올라가는 수준이 되면 그때 준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있으면 좋겠지만 반대로 낮은 산을 갈 때는 불필요한 장비가 됩니다. 

 

 

그럼에도 무릎 등의 관절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는 도움이 되는 것이 스틱(폴대)입니다.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하시어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7. 수건 모자 등 기타 용품

모자

산을 올라갈 때 땀이 나기 시작하는 부위는 정수리 부분부터 시작해서 이마, 목 순으로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수풀림이 많은 산이라면 구태여 모자를 착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수건의 경우 목에 걸치고 올라가면 생각보다 시원한 느낌도 들고 땀을 흡수하기에 등산 초보 준비물로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소품이기도 합니다.

만약 코스를 살펴 보았을때, 나무가 없는 길을 많이 가야 한다면 모자는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초보 준비물은 말 그대로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챙겨야 할 것들입니다. 그렇기에 남들처럼 과도하게 챙기다 보면 짐이 늘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체력 소모가 빨리 올 수 있습니다.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데, 구태여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에 산에 올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낮은 산부터 천천히 다니면서 충분한 체력이 만들어질 때까지는 틈틈이 휴식을 통해 체력을 보충하며 산을 정복해 나아가는 즐거움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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