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문 비용 얼마나 들까? (초보 기준)

날씨도 좋아지고, 골프 치기에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골프에 입문하는 분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는데요.

남들 따라서 장비 사면 정말 몇 백만원 우습게 드는 골프 입문 비용 과연 얼마나 드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골프 입문 비용 : 장비

골프 입문 비용에서 기본적으로 드는 것은 아마 장비를 구입할 때 필요한 비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장비에는 골프채가 대표적인데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드라이버, 5번~9번 아이언 , 웨지(W, S), 퍼터를 한 세트로 구입합니다.

유틸, 우드 등이 있긴 하지만, 골프에 갓 입문한 사람이 이러한 장비를 사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고가 브랜드의 장비를 사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돈이 많다면 상관없지만, 골프를 배우는 시간, 장비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중고골프매장에서 드라이버 15만 원 안쪽, 아이언 세트(5~9번) 30만 원, 웨지(W, S) 각 10만 원, 퍼터 10만 원 정도로 구입하면 몇 달 정도 골프에 익숙해지면서 감을 익히기 좋습니다.

또한 골프백이라는 가방도 준비해야하는데, 대형 마트 등에서는 15만 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기도 합니다.

골프채 구입 비용 : 15+30+10+10+15 = 80만원

이것은 개인적인 견해일 뿐, 실제 중고골프채매장에서 구입할 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브랜드, 제품 연식 등)

골프 칠 때도 복장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른바 골프복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신사의 스포츠라는 이름답게 화려하기보다는 단정한 느낌으로 많이 입습니다.

물론 요새는 트렌디한 골프복을 입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타이틀리스트, 말본, 캘러웨이 등의 골프복을 사면 티셔츠 한벌에 10만 원 넘어가는 것은 예사입니다.

골프화 역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합니다.

잔디를 밟고 다니고 스윙을 할때 편안함을 주어야하는 등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비용적으로만 놓고 보았을때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 중반이 많습니다.

골프 의류 : 골프화 20, 골프복 상의 10, 하의 10, 벨트 5 만원 정도로만 잡아도 벌써 45만 원이네요.

준비가 다 되었다면, 연습을 하러 다녀야 합니다.

골프 연습장은 인도어(실외) 연습장과 실내 연습장으로 나뉘는데, 예전에는 인도어 연습장이 월등히 비싼 시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스윙 메커니즘이라든지, 구질의 변화 등의 데이터를 바로 볼 수 있는 실내 연습장(GDR)도 인기가 많습니다.

월 단위 20만 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골프 레슨비용의 경우 월단위, 분기단위 등 다양한 레슨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레슨 비용은 티칭을 해주시는 프로의 경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프로자격증만 딴 상태의 티칭프로의 경우 월 4회에 20만 원대의 레슨비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투어 프로나 유명 인플루언서 같은 경우는 두 배 이상의 레슨비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골프채 등의 장비에 80만 원, 골프 의류에 45만 원이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는 소모품인 골프 장갑 등은 제외한 상태고요.

이렇게 계산을 해보면 골프 입문 비용에 약 125만 원의 비용이 필요로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와 제 지인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했을 때의 얘기이고 실제로 어디서 구입하느냐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비용은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추후 골프장으로 라운딩을 가게 되면 부수적인 비용은 늘어납니다. (보통 20~30만 원)

이렇게 놓고 보면 골프는 진짜 돈을 발라야 하는 스포츠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골프를 즐기는 것은 매너 있는 스포츠임과 동시에 자연에서 즐길 수 있기에 평소에 바쁘게 사는 분들에게 힐링하는 순간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