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가면 정말 저렴한 어항용품들이 즐비합니다.
그중에서 무얼 사야할까 고민이 되실겁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신다면 초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제가 사용해본 제품으로만 경험을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화분용 루바망은 한개 한 개 사시면 잘라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피 키우실때,
별도의 치어항을 두지 않고
자연적으로 살게 하실 경우라면
루바망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구피 어항에 수초를 아주 많이 키우시는 것이
아니라면 루바망으로 바닥에 공간만들어서
깔아두면 구피 치어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서 어미에게 먹히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단으로도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초활착할때
수초용본드로 붙여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나름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합니다.
기억으로 1,000원 정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구피 어항을 준비하신 후에
박테리아 활성제를 넣어두면
물잡이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기존 어항에서 박테리아 물을 가지고
올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큐브 어항 기준으로
뚜껑 한컵 넣고 2일정도면
물은 잡혔던 것 같습니다.
단, 수돗물에 바로 넣기보다는
최소 1일은 묵힌 물에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거 하나 사면 1년은 쓰는것 같습니다.
생수통에 물 받고 하루정도 있다가
한 숟가락 정도 씩 넣어주고 사용합니다.
환수시에 저 물 고대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구피가 죽은 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잡이 용품중에 가장 잘쓰고 있습니다.
역시 천원정도로 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 처음에 3개정도 구매했었는데,
가격대비 우수합니다.
(가격 대비라는 말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일단 구피 사료주고 5분이 지나도록
물에 떠있다면 (사료마다 다름)
빠르게 건져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질오염되면 피곤합니다.
가끔 이상한 부위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콩돌을 빈번하게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과기를 안돌릴 시에
종종 돌리기도 합니다.
구피 특성상 수류(물살)이 쎌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잠잠한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일명 구피천이라 불리던 곳에서도 보면
자연상태인데도 수류가 없는 곳에
주로 서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청소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개당 가격은 500원정도로 기억합니다.
2,000원 정도 하는 것 두어개 사놓으면
자작용품 만드시거나 수초 입문시에 편합니다.
처음에 남들처럼 소일, 흑사 같은 것
바닥에 깔았다가 환수할 때 정말 피곤했습니다.
빼내도 빼내도 계속 남아있는 구피 등의
반려 물고기 똥이 계속 눈에 걸리게 됩니다.
아마 이사가면 제대로 큐브어항 사서
키우겠지만, 현재는 이러한 상태로 키우고 있습니다.
바닥재 사다가 플라스틱 통에 넣고
그 안에 수초 넣으면 관리하기 편합니다.
특히 물 환수시에 반대편으로 물호스 연결해서
빼내면서 다른 반대쪽에
새 물을 넣으면 찌꺼기들이 싹 다 빨려들어갑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조급함이
구피나 다른 반려 물고기를 힘들게 합니다.
우리 반려물고기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아프다고 말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비실대다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처음에 어항하기전 또는 산 후에
물통같은 것에 물을 담아서
최소 2일은 묵히셔야합니다.
(그 이후 박테리아 투입)
어항을 처음 사면 어항 청소 꼭 하셔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뜨거운 물로
세척(샤워기)한 이후에 말리고
다시 차가운 물로 말리고 2번을
반복하였습니다.
구태여 그렇게 몇 번을 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 어항 사서 냄새 맡아보면
그 이유알게됩니다.
다이소에서도 어항산소공급기를
팔고 있지만 비추드립니다.
이유는 딱 하나. 시끄럽습니다.
사람들이 아마존산소공급기 사는 이유가 있습니다.
밤마다 그 시끄러움을 경험하게 되면
어항의 다른 어떤 용품보다
구피를 키우는 사람에게
절실히 필요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조금 오래된 기억이라 저 제품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어중간한 어항산소공급기를 사면
시끄러움에 경악을 금치못합니다.
'드드드드드드'하는 소리가 귀에 울립니다.
또한 구멍이 1개있는 제품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콩돌이라든지 다른 여과기를
돌려야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때 구멍이 1개라면
어항산소공급기가 한개 더 필요할겁니다.
그래서 최소한 2개짜리는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쓰고 있는 어항산소공급기 제품입니다.
역시나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아마존 제품입니다.
어항산소공급기는 기포기 또는 에어펌프로도 불리웁니다.
이제 어느정도 경험을 쌓다보니
스폰지 여과기에 어항산소공급기 하나면
구피키우는 것은 일도 아닌듯합니다.
물론 노여과로 키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고수)
저도 도전을 해볼려고 하는데,
현재의 집에서는 괜히 구피만 죽게 할 것 같아서
참고 있습니다.
어쨋든 무소음산소공급기 하나 사시면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